한참 쓰고 있는데 마누라가 밥먹으란다. 그래서 중간에 끊고.... 밥먹었다.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어째튼 지난번에 이어서....
육수와 계면활성제(코코베타딘, LES)가 5:5가 되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기본으로 한다는 이야기는 바뀔수 있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각종 첨가제... 이를테면 맨솔같은 것들은 별도로 계량했다.
당연히 비율이 달라진다.
어째튼 계면활성제부터 섞어 놓는다.
사진만 봐서는 뭐가 뭔지 잘 구분이 안된다.
고민하지 말자....그냥 둘다 계면활성제다...
육수에 로즈마리 플로럴 워터와 식물성 글리세린 등등
준비물에 적어놓은 첨가물을 다 넣고 잘 젓는다. 온도는 40-60 도 정도...
온도가 낮으면, 맨솔과 알란토인이 잘 녹지 않는다.
실크 아미노산과 알란토인은 모발 트리트먼트 효과를 기대하고 넣는다.
뭐 항간에 소문은 좋다고 하는데.... 내머리는 계속 빠진다. 줴기....
나중에는 샴푸를 만들 필요가 없는 상태가 될지도.....
이럴때를 위해서 두피도 신경써준다.
별거 아니고, 로즈마리 플로럴 워터 쪼금 섞어준다.
맨솔은 다들 알다싶이 박하.... 그냥 별거 없다. 시원하게 하는거 말고는....
겨울날에 찬물로 세발하면서 맨솔넣으면, 좀 많이 시원하다.
맨솔 넣으면 이렇게 된다. 온도가 낮으면 잘 안녹는다.
온도 맞춰서 좀 저어주자... 가루가 다 녹아야 샴푸다울 듯...
하이타이(또는 슈퍼타이)로 머리 감는 기분을 맛보고 싶다면 그냥 놔둬도 된다.
어째튼 이렇게 만든 육수에 계면활성제 넣고, 섞는다.
세번에 나눠서 넣자.... 뭐든 삼세번이 좋다.
여기까지는 물에다가 뭘 섞은듯 점도가 없다.
샴푸라는 것이 걸죽한 맛이 있어야 하거늘....
그래서 폴리쿼드를 넣는다. 적당량.....
적당량이라 함은.... 좋아하는 점도를 봐가면서 추가한다.
많이 넣은면 많이 쫀득해 진다.
이거 넣다가 거품이 일지 않도록 살살하자.
샴푸의 요정이 나와서는 안될 시점이다.
요기까지 했으면, 이제 에센셜 오일 좀 섞어준다.
에센셜 오일 섞기 전에 빈통을 미리 준비한다.
날아가기 전에 통에 담아 꽉 막아 놓아야 한다.
물론 에센셜 오일 섞을 때도 많이 젓지 않는다.
별거 아니다. 이제 사용하면 된다.
사용해 보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음부터 잘 만들면 된다. 쉽게 쉽게 가자... 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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