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여느때와 달리 흐린하늘을 보고 혹시나 했더니

잠시 비를 흩뿌리고 지나갔네요.

 

겨울의 묵은 먼지 싸~~악 씻어버리고

봄맞이를 하라는 신호인가 봅니다.

이렇게 흐린날엔

지글지글 부침개도 생각나고,

그에 곁들일 술한잔도 매우 땡깁니다.

 

이런날

기분까지도 봄기운의 화사함에 젖게해줄

향긋한 술한잔 어떠세요?

 

 

 

 

제가 배상면주가에서 받은 초대장이에요.

핑크빛 설레임을 전해주기에 충분할만큼 참 예쁜 초대장이죠?

봄 세시주 냉이술 출시기념 행사가 있어서 바로 어제 다녀왔답니다.

 

 

 

 

지난 겨울에도 초대장이 왔었는데,

그때는 제가 여행중에 있었기 때문에 갈수가 없었어요.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그윽한 향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파티의 진행순서를 알려주는 보드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는 회사를 마치고 조슈아와 함께 빅터를 만나 갔기때문에

늦게 도착해서 안타까웠답니다.

 

 

 

 

다행히 국악공연 도중에 도착했기때문에

공연도 볼 수 있었어요.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와 계셔서 행사장분위기가 열기로 가득차 있었어요.

 

 

 

 

이번에 출시한 냉이술에 대한 소개 플랭카드가 걸려있었고요,

 

 

 

 

냉이술을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시음을 안해볼 수가 없겠죠?

표주박으로 잔에 담아 냉이술을 시음해봤어요.

은은한 냉이향이 입안으로 가득 퍼지면서

이것이 봄맛이구나 싶더라구요.

 

 

 

 

식혜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일반 식혜와는 달리 매우 진한맛의 식혜였답니다.

역시 술을 빚는 분들이 만드시는 식혜라 그런지

맛이 남달랐어요.

 

 

 

 

세시주 출시 기념행사에서는

배상면주가의 다른 술들도 시음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는데,

이건 춘삼월 댕기에요.

산사춘과 키위쥬스로 만든 일종의 칵테일이죠.

부드럽고 상큼한 키위맛이 느껴져 술술 넘어갑니다...ㅎㅎㅎ

 

 

 

 

산수유를 이용한 유기농 음료도 있었어요.

새콤해서 여자들이 많이 좋아할만한 음료에요~

 

 

 

 

전에 맛보았던 홍빙주도 있었고,

백빙주도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맛보고 반했던 술인지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역시 한잔 마셔보았죠.

시원하고 혀끝에 맴도는 달콤함이 정말 매력적인 술이에요.

 

 

 

 

배상면주가의 여러 술들을 마셔볼수 있는 시음 코너에요.

술에대한 이름과 내용이 적혀있어

읽어보고 원하는 술을 마셔볼 수 있어요.

 

 

 

 

이렇게 담아놓으니

색색의 술 빛깔들이 매우 곱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시음코너 외에도

술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있어요.

저녁때인지라 비빔밥과 국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복분자 떡과 주편, 지게미 과자등 음식들이 다양했습니다.

 

 

 

 

빅터가 가져다준 떡과 과자를 입안가득 먹고있는 조슈아좀 보세요.

사진에 보이는것 말고도 몇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몰라요.

실컷 먹고는 이렇게 손을 들어보입니다~

 

 

 

 

이 술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돕는 도소주에요.

설날아침 마시는 술인데,

지난번 도소주 행사때는 참여치 못했지만

보내주신 도소주를 받아 설에 잘 마셨더랬죠.

 

 

 

 

정성으로 술을 빚는 모습들이 화폭으로 담겨있네요.

자칫 지나치기 쉬운 작은것에도 의미를 담아

소중히 하는 마음...

그런 마음이 모여 이렇게 멋진 술을 만들어 내는것 같습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

저는 향긋한 냉이술로 봄을 맞았네요!

 

 

 

 

해남 땅끝마을의 냉이로 빚어

예쁜 핑크빛 술이 되었대요.

사랑빛 가득한 이 봄에 딱인듯 싶습니다.

 

향긋한 냉이술로 봄을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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