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부터 특명이 떨어졌다. 학교에서 과학발명품을 만들어 오라는것이었다.   큰뇨석이나 한잎은 멀뚱이 숙제를 쳐다만 볼뿐 엄두가 나지 않았다.   뭐~ 과학발명품이 무슨 요리처럼 뚝딱 만들어 지는것도 아니고 평소 불편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막 생각해낸 물건도 없는데...        숙제 마감일이 다가오니 원고 마감시간 돌아온것처럼 피를 말리듯 가슴이 턱턱막혀오고 마음이 급해졌다. 고뇌의 시간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것이다.   큰뇨석과 머리 맞대고 생각해봐도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았다.    최근 ucc에 핫이슈로 떠오른 "옷걸이로 독서대 만들기"라는 아주 획기적인 아이템을 보고 우리도 옷걸이로 뭘좀 만들어 보고자 했다.  

 

 

  음.... 고글처럼 생긴것이 완성되었다. 이제 이걸 활용해보면 좋겠는데 원

 

쓸데가 없다. 손져리게 구부렸다 폈다 고생만 한것인가????  갑자기 소변도 마렵고 해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볼일을 보려는데....변기뒤에 자리를 찾지못한 너부러져있는 드라이기가 눈에 띄였다.

 

접는형태가 아닌 미용샵에서 주로 사용하는 커다란 사이즈라서 보관이 불편했었는데 아까 만든 옷걸이에

 

우째 걸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 원래 드라이기 거치대로 만들고자 했던것처럼 너무나도 안정된상태로 드라이기가 걸리는게 아닌가.... 수건걸이봉에 걸어봤더니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잘 걸려있고 드라이기를 뺄때도 쉬웠다.. 미관상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올레~~~ 이번 큰뇨석 숙제를 하면서 느낀점은,,, 인간은 극도의 긴장감이 필요하다는것이다.   큰뇨석도 걸어보고는 무척 신기해하며 옷걸이의 무한의 변신을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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